상가가 위치한 곳이 서울이라고 하면 상가임대차보호법의 적용을 받으실 수 있는 계약이나 현재 상태에서 최소한의 손해를 보시고 나가실 수 있는 방법은 빨리 가게를 인수하실 분을 찾아서 가게를 넘기는 것입니다. 임대료 연체가 2기가 넘으면 임대인은 임차인을 상대로 명도소송을 진행하여 명도시킬 수 있습니다.

어차피 나가실 때 밀린 임대료를 다 제외하고 남은 금액을 반환받으시기 때문에 가급적이면 어떻게든 임대료는 일부라도 계속적으로 지불하시는 게 좋습니다. 임대료가 계속 밀려서 임대인과의 관계가 불편해지면 나중에 가게를 인수할 좋은 분이 나타나도 임대인이 명의변경을 안해주면 가게를 팔 수도 없습니다.

물론 투자하신 금액이 있으시니 손해는 가급적이면 안보는 선에서 가게를 넘기고 싶은게 모든 분들의 한결같은 마음이나 마찬가지로 들어오는 입장에서는 그 돈을 다 주고 들어올 바에는 권리가 낮은 가게를 사서 자기들 입맛에 인테리어를 하는 게 낫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권리금은 거래가 바로 가능한 금액정도로 낮추셔서 최대한 빨리 가게 정리하십시오. 시간이 지날수록 기회비용을 따져보면 계속적으로 손해액만 커지게 됩니다. 2기 연체가 되지 않도록 일부라도 계속 지불하시면서 인수자를 알아보십시오. 임대인이 명도소송을 걸어올 경우 6개월 이상까지도 길게 끌 수는 있으나 그것이 귀하에게 도움이 되지는 않을 거라 생각됩니다.

어차피 소송에 들어가서 임대인도 감정이 상한 상태에서는 절대 명의변경을 해주지도 않을 것이기 때문입니다.